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채식주의자] 독후감으로 큐티하기(크리스천에게 주는 교훈은?)

채식주의자 /장편소설 저자-한강/ 창비출판사/ by 이미선


1.채식주의자
주인공이 채식주의자가 된 데에는 꿈이 원인이다. 꿈속에서 피와 고기로 인해 악몽을 꾸게 되고 채식 이외의 모든 것에서 생명의 근원인 ‘피와 살’ 냄새를 맡게 된다. 

그녀는 남편에게조차 땀구멍 하나하나에서 고기 냄새가 난다며 멀리한다. 잠이 들고 자려고 '의식'이 떠나면 꿈에서 끈질기게 피와 고기가 난립한 다양한 형태로 괴롭힘을 당하며 무의식세계로 끌려가서 결국 잠을 거부하기에 이른다. 
둥근 가슴이외의 모든 부분은 생명을 해칠수 있다고 생각해서 압박이 되는 브레지어를 하지 않고 상체를 내어 놓는 행태를 취하며, 생명을 해치는 모든것으로부터 자유를 갈망한다. 
엄마는, 네가 고기를 안먹으면 세상사람들이 널 죄다 잡아먹는거라고 겁을주고, 강압적인 아버지는, 억지로 고기를 딸의 입에 쳐 넣으려고 하자... 급기야 그녀는 식탁의 나이프로 자해를 시도한다. 그녀가 병원에서 퇴원하는 날, 손아귀의 새를 뜯어먹고 입에 피를 묻힘으로써 스스로 생명을 해치는 모순을 범하게되고 정신병동에 보내진다.

 

2.몽고반점

두번째 주제인 ‘몽고반점'에서 그녀가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몽고반점은 그녀의 엉덩이에서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이것에 대해 예술가인 형부가 기묘하게 영감을 얻게되고, 사진 작품을 얻기위해 그녀의 맨몸을 나무로 페인팅한다. 예술적인 감정에 따라 형부 자신도 나무로 페인팅을 한후 육체적인 결합을 통해 주인공은 살아있다는 생명의 맛을 보게 된다. 
이 부분이 시각적으로 강렬해서 혼란스럽지만 실제로는 한 그루의 진정한 나무가 되기위한 주인공의 몸부림이다. 
그녀는 이 행위 이후 다시는 꿈으로 인해 쫓기지 않을거라고 확신하는듯하다. 그러나 실제 세상에서는 또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주인공의 병명은 정신분열증과 거식증이다. 

 

3.마른 불꽃

입원한 후에도 그녀는 의지적으로 나무가 되고 싶어해서 물구나무 서기를 한다. 또는 비를 맞고 썩은 나무가 되어 땅밑으로 들어가려한다. 죽겠다는 행위로 보이지만 그 행위는 '자연'으로 돌아가서 자기 가슴처럼 어떤 해악도 끼치지 않고 생명을 뿜어내는 나무의 삶을 꿈꾸는 것이다. 
정신병을 갖고있지만 한가지 사명에 몰입되어 음식을 거부하며 '나무'가 되는 길만이 자신이 영원히 사는 길이라고 믿는 것처럼 보인다. 
세상에서 이것을 이해해 줄 이는 자신의 친언니인 인혜를 포함해서 아무도 없다. 큰 병원에 실려가면서 마침내 그녀는 완전히 마른 나무가 된다. 곧 한점의 '불꽃'으로 그녀는 전소된다.

독후감 마무리~  
주인공의 자아는 생명을 해치는 모든것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하지만, 모순적이게도 자신도 새의 피를 먹게되는 한계에 빠진다. 또 생명을 탄생시키기위해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는 것도 그렇게 보일 뿐이다. 
그녀가 나무가 되어 생명을 불사르고 싶은 욕망은, 한가지 사명에 몰입되어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는 폭좁은 시아를 지닌다. 
또한 나무, 즉 자연으로 돌아가야한다는 메세지로 본다면 '자연이 없이는 인간도 없다'는 엄청난 교훈을 주는것 같다. 만연한 물질세계로부터 자유롭게 되어 하나의 나무가 된다는건 가장 소박한 인간의 꿈이어야한다는 생각도 든다. 다 버리고 자연인처럼 사는 것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 한번쯤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내가 찾은 큐티 말씀: 

마태복음 16:24-25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삶에 적용하기:

나의 생명을 주고 바꾸고 싶을만큼 나에겐 새 생명인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 이 주인공처럼 나의 미션에 자신의 생명을 불사르기 까지 해야한다는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https://youtu.be/4NuHIpS1qBE 유튜브에서 보는 [채식주의자] 독후감으로 큐티하기.

크리스천에게 주는 메세지는 무엇인가!